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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chine Bo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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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 수상 및 평가 == [include(틀:한국대중음악상 2024 최우수 모던록 음반)] ||<-5><tablewidth=100%><tablebordercolor=#0d0d0d><tablebgcolor=#fff,#191919><bgcolor=#0d0d0d> [[한국대중음악상|[[파일:KMAlogoblack1.jpg|width=80]]]] || ||<-5><bgcolor=#0d0d0d> '''{{{#e5d85c 최우수 모던록 음반}}}''' || ||<width=30%> [[검정치마]] [br] <[[TEEN TROUBLES]]> [br] (2023년) || {{{+1 →}}} ||<width=30%><bgcolor=#ffffa1,#5d5e00> '''[[실리카겔(밴드)|실리카겔]] [br] <Machine Boy>''' [br] (2024년) || {{{+1 →}}} ||<width=30%> 단편선 순간들 [br] <음악만세> [br] (2025년) || ||<tablebordercolor=#0d0d0d><bgcolor=#0d0d0d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ff,#1f2023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{{{-1 차가운 용암이다. 뜨겁도록 차갑다. 전기적 록과 전자적 팝의 이중전공, 또는 융합학부. 이 낯선 캠퍼스 위를 마음껏 뛰노는 건 익숙하되 새로운 경험이다. 리프와 리듬은 풍요롭게 굽이치고 그 푸른 잔디 위로는 벨벳의 멜로디 카펫이 팔방으로 뻗어간다. '모던록'이 모던과 록의 합성어라면, 이것은 2023년 모던록의 가장 뾰족한 마터호른일 수밖에 없다. 첫 곡 ‘Budland’에서부터 이상한 진풍경이 펼쳐진다. 흡사 본 이베어(Bon Iver)를 연상시키는, 액체 금속 로봇 T-1000처럼 흐물흐물 갈래지어 흘러내리는 보컬 하모나이저가 튀어나온다. 기타의 불길하도록 발랄한 연속 발현(撥絃), 톰톰(tom-tom) 드럼의 편집증적인 박동은 잔혹동화 속 방향 잃은 깨금발 앙감질처럼 천연덕스럽게 악곡을 몰고 가고, 마침내 분출하는 후렴은 은서(隱棲) 부족 방언인 듯 불가해한 ‘야바히바라히요’의 찬트다. 쉬이 들리나 쉽게 휘발되지 않는 선율들, 실험적 악곡에 대중성의 허브(herb)를 뿌려대는 보컬 멜로디는 시종 본작의 절경이다. 전기기타 사운드도 특기할 만하다. 이 전자적이며 유기적인 이율배반의 질감은 보컬과 함께 ‘머신 보이’라는 가상 인공 유기체를 청각적으로 조형해 낸다. 이어지는 ‘Mercurial’ ‘Realize’까지…. 록의 타격감이 팝의 유연성을 포용하고, 분출하는 기승전결의 음악적 드라마로까지 나아간다.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추상적이며 현대적인 시어, 또는 가사는 이 음악적 흐름에 의해 멱살 잡혀 ‘하드캐리’ 된다. 앞의 세 곡이 새로운 ‘팝-록’ 공식을 천명했다면 후반부를 점한 9분 21초짜리 대곡 ‘Machineboy空’은 곡 단위의 이해 기반을, 그 X축과 Y축을 과감히 옮겨 버린다. 결과는 본작이 사실 사이키델릭 록이자 프로그레시브 록이며 곧 콘셉트 앨범임을 과시하는 것이다. 중반부의 피아노 솔로는 꿈과 꿈, 또는 꿈과 현실을 잇는 기이한 현수교다. 고전 음악인 척 굴다 불협음으로 앙탈 부리며 끝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처음의 반복구로 시나브로 연결돼 버린다. 학자연하는 이뿐 아니라 문외한, 삼척동자의 이목도 단숨에 삼켜버리는 쾌작들이 있다. 르네 마그리트나 살바도르 달리의 회화처럼 말이다. [Machine Boy]가 그러하다. 본작은 인공지능 시대, 발랄한 팝의 동산에 전시된 기괴하고 아름다운 조각품이다.}}}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2 선정위원 임희윤 }}}}}} || ||<tablebordercolor=#0d0d0d><bgcolor=#0d0d0d>||<tablealign=left><bgcolor=#fff,#1f2023>{{{#!wiki style="margin:10px" {{{-1 록이 지닌 장르 간의 방대한 교감과 사운드의 다채로운 시도가 함께하는 작품이다. 여전히 남다른 감각에 실린 풍미 가득한 실리카겔 음악의 정수마저 느껴진다. 풍파를 이겨낸 밴드를 연상하게 만들 정도의 단단한 겹으로 완성된 이 음반은 EP 이상의 정규작에 가까운 결과물로 채워졌다. 9분대의 대곡 ‘Machineboy空’과 ‘Realize’는 탄탄한 연주의 결과 매혹적인 보컬, 사운드의 질감이 돋보인다. ‘머신보이’를 찾아 나선 여정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은 2024년을 빛낼 두 번째 정규작 [POWER ANDRE 99]로 귀결되고 있다.}}}}}} ---- {{{#!wiki style="margin:4px" {{{-2 선정위원 고종석 }}}}}}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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